▷멍텅구리 구형 TV를 스마트 TV로 사용하기

오래 전에 구입한 40-50인치 가량의 LCD TV (HD화질)가 가정에 있다면 20불 가량의 투자를 통해서 최신형 기능을 탑재해볼 수 있다.
이전에는 TV의 주 기능이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 혹은 위성 방송을 수신하는 용도였다면, 현재에는 각종 스트림 서비스를 시청하고 자신의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스마트 홈에서 음성 명령으로 조명이나 각종 전자 기기들을 컨트롤 하기도 한다.

물론 요즘 출시되는 대형 TV들은 4K의 화질과 최신형 스트림 앱들이 탑재되어 나오면서도 가격이 많이 싸졌다. 하지만 구형 TV의 화질도 아직 쓸만하고 환경 보호를 생각할 때 좀 더 활용해보는 것도 나쁜 생각은 아니다.

먼저 구형 TV를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blu-ray 혹은 DVD player를 연결해서 그 보조 기계 안에 내장되어 있는 앱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기기를 많이 연결해서 사용하다 보면 리모컨이 3-4개 되어 나중에는 혼동스럽기 짝이 없다.


두번째는 Google chrome cast나 Amazon fire tv stick, Apple tv, Roku tv stick과 같이 작은 동글(dongle) 형태의 제품을 TV hdmi 입력에 꽂아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아니면 Ndivia의 Shield와 같이 고가의 박스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돈이 많으면 차라리 신형 TV를 사고 말겠다.

    


본인이 추천하는 제품은 월마트에서 공급하는 Onn 4K tv이다. 아마존 추천 상품인에 $30가량 하고, 월마트 매장에 가서 구매하면 HD화질의 스틱형이 $14.88, 4K 박스형이 $19.88로 저렴하다. 물론 인터넷 상에는 브랜드 없는 중국 제품들이 많은데 광고와 달리 내장 소프트웨어들이 조악하다.
본 제품의 장점은 리모컨 하나로 스트림 장치와 TV, 사운드바 스피커를 모두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앱이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 컴퓨터나 NAS, 모바일 기기들을 WiFi 무선으로 모두 연결할 수가 있다.

 

전자 기기 뿐 아니라, 어쩌면 사람도 나이가 많이 들었다고 해서 스스로를 퇴물 취급하거나 뒤에 처박아 둘 필요가 없다. 조금만 개발하면 얼마든지 유용하고 스마트한 존재로 탈바꿈되어 재활용될 수 있다. 물론 약간의 투자와 창의적인 노력은 자신의 몫이다.

댓글 달기